경남 양산시 동면에 조성중인 미니신도시 사송공공주택지구의 교육기반시설 설립 계획이 마무리됐다.
경남교육청은 28일 가칭 ‘사송초·중통합학교’ 신설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개원과 개교가 예정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2곳을 비롯해 내년 개교 예정인 중학교 1곳, 오는 2024년과 2025년 개교·개원 예정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유·초·중학교 설립 계획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사송공공주택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이 주거단지를 조성해 공공임대아파트 10개 단지와 민간아파트 10개 단지, 단독주택 430가구 등 모두 1만4500여 가구 3만7000여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사송공공주택지구에는 오는 3월 동면유치원이 개원한다. 이어 9월에는 동면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가칭 사송1중도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송2초는 지난해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 3월에 개교 예정이다. 또 2025년 3월 개원 예정인 사송3유치원도 지난해 11월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해 공공기획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교육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사송초·중통합학교는 특수학급 1개를 포합해 모두 31개 학급에 학생 8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해 16개 학급에 학생 4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학교로 오는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사송초·중통합학교의 학급과 학생 수는 사송3단계 지구 공공주택 입주현황과 인근 개발지구 학생 발생률 등으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학교지원과 강만조 과장은 “인구유입이 유동적이어서 실제 개교 때 학생 수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학급당 학생 수 하향조정으로 학급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인근 학교보다 3600㎡ 이상 넓은 부지의 이점을 살려 설계과정에서부터 교실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송초·중통합학교는 안전한 통학 여건을 위해 통학로 전체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사송1,2단계와 3단계 지구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행로에 강화유리벽이 설치된다. 또 주 통학로 전체에 횡단보도와 단속카메라, 속도 표출기, 고원식 교차로 등 교통안전 시설물들도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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