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문재인 정부를 "586운동권 이념에 근거한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28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부산선대위 살리고 올리는 여성총괄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나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 5년을 한 줄로 말하면 비상식적인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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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제 조국 전 장관 부인 4년 형 확정됐다. 환경부 김은경 장관 블랙리스트 사건 징역 2년 확정됐다. 여러분 그 모든 것이 제가 2019년 원내대표 할 때 고발한 사건들이다"며 "우리가 투쟁하지 않았으면 문재인 정권 민낯 밝혀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 당선되면 나아지겠는가. 문재인 정부 시즌2가 아니라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가 아니라 더할 것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재명 후보의 종전 선언, 기본소득, 부동산 문제 등이 모두 '586운동권' 이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를 두고는 "위선 중 위선이 이재명이다. 신원 세탁 제대로 했다. 전과 4범에 그런 인성 가진 후보낸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우리가 그런 후보라도 혹시라도 하면서 열심히 선거운동해야 하는 게 자존심 상한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저런 대통령 부끄러워서 못 두지 않겠나. 이번에 꼭 이겨야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와 고시원 동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시 공부 학생은 두 가지 타임이 있다. 앞뒤안보고 공부하는 이기적 타입, 미래를 걱정하는 타입이 있다. 후보가 후자였다"며 "나라와 사회에 대한 고민이 깊은 분이다. 지도자는 결단할 줄 알고 비전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윤석열 후보 대통령 당선되면 확실히 잘할 것이다 보증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전 의원은 "이번 대통령이 하는 일은 586운동권 이념 뽑아내고 나라 곳간 도둑질해간 도둑놈 잡아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 특수부 검사로 이름 날리던 사람이다. 나라 곳곳에 나랏돈 빼먹은 놈 뽑아내고 대한민국 바로 잡는 일 제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 백종헌 선거대책본부장, 황보승희 홍보SNS전략본부장도 함께해 여성 당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오는 3월 9일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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