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 민심이 잡히면서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의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 3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5%, 정의당 심상정 후보 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지지도를 보면 갤럽이 지난 4~6일, 11~13일, 18~20일, 25~27일 각각 조사한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가 36%→37%→34%→35% 였고, 윤석열 후보는 26%→31%→33%→35%로 나타나면서 이날 동일한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가 박빙을 이루는 반면 PK지역(사례수 147명)을 보면 이 후보는 29%로 41%의 지지를 얻은 윤 후보와는 12%가량 뒤졌다.
올해 초에는 PK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는 33%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18~20일 조사에서 21%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29%까지 회복한 모습이다.
이는 이 후보의 직접 부산 방문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부산을 2주 동안 집중 공략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행보로 당원 결집이 차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당 내홍 종결 후 'PK 집토끼' 민심을 잡아가면서 지난 18~20일 조사부터는 40%를 넘는 지지도를 얻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44%, 민주당 32%로 다시 보수의 민심을 회복한 국민의힘이 지지를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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