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여객선 및 터미널 등에서 특별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상황 및 안전 점검을 펼치며 특별 수송대책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설을 맞아 섬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도록 오는 2월 2일까지 6일간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10만여 명이고 차량은 3만 5000여 대였으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과거 실적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송수요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승객은 5000여 명, 차량은 2000여 대 정도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전체 54개 항로에 여객선 3척을 추가로 증선해 총 80척을 운항하고 운항 횟수도 240회를 추가해 총 3072회로 증편하는 등 귀성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귀성객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종사자와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터미널 출입구와 여객선 승·하선장서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활용해 발열증상자를 차단 관리한다. 객실 내 취식 금지, 안전한 거리두기 확보, 주기적 환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여객선과 터미널을 이용하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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