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 113명과 화학차 등 장비 41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전 11시께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근로자 등 80여 명이 바로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로 별도의 대응 단계를 발령하진 않았지만,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안성시는 오전 10시 30분께 "될 수 있으면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인근 주민들에게 보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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