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 효율적 감염병 대응… 평시 감염관리센터로 활용
경기 오산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선별진료소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7월 국비 2억5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총 5억8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선별진료소는 10만8375㎡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해 같은해 12월 완공됐다.
보건소 앞에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내부에 음압·환기·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접수·안내실 △검체채취실 △의료진 공간 △환자격리실 △진료실 △의료폐기물 처리실 등의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의심환자가 차단된 상태로 접수부터 문진, 검체 등 모든 업무가 이뤄지며 무더위, 장마, 혹한 등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선별진료소 전체를 감염병 대응에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홍역·결핵 등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관리하는 감염관리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간이텐트 형태로 운영되던 선별진료소를 건물형태로 신축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보건소 대응 인력이 지치지 않고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산시, '오산독산성문화재' 경기관광축제에 선정
경기 오산시는 오 독산성문화제가 ‘2022 경기관광축제’ 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각 시·군에서 주최하는 축제 중 우수하며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경기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20개의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시와 오산문화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속 일상의 회복과 함께 비대면 방식의 축제를 접목시키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6천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코로나19 지속 여부와 지역 경제상황을 고려해 올 가을 오산 고인돌공원에서 제13회 오산독산성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과 QR코드를 활용한 관람객 미션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행사 물품사용 후 버리는 문화에서 되살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친환경 역사문화축제로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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