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박명종 구청장은 27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미크론변이의 대확산 속에서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빈틈없는 방역관리대책과 함께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연휴기간 각종 사고 예방과 불편사항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연휴에 발생하는 쓰레기와 교통불편 등 민원처리와 함께 재난·재해 신고, 비상 의료기관 및 관광안내를 통해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많은 귀성객이 이동하는 연휴기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
대상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숙박시설 등 총 4902개소이며 부서책임제를 통해 대상업소 관리자와 이용자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지도·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제수용품과 선물 구입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적 특성을 감안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의 상거래 질서를 특별점검한다.
구는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와 원산지표시,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하고 고의·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
아울러 구는 오는 28일까지 아동·노인·장애인 시설과 저소득 독거노인 등 339개소에 1만2300명에 대한 위문활동을 실시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원활한 성묘를 돕기 위해 주요 교차로와 IC에 교통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설날 전·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시가지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또한 가스공급 차질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남에너지와 협조하여 에너지 공급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LPG 사용 가구를 위한 판매업소 윤번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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