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임하댐 송강지구 홍수터가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태관광 공간으로 바뀐다.
청송군은 이전부터 홍수터의 생태적 가치를 인지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오다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파천면 송강리 293번지 일대에 면적 25만㎡의 ‘임하댐 송강 생태계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면서 현실화 됐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이지만 1년 365일 중 7일 정도만 물에 잠기는 하천부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토지다.
이번 사업은 댐 저수구역의 생물종 분석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붉은점모시나비, 원앙 등 법정보호종과 먹이사슬의 중·하위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잠재·단기목표종의 복합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넘나들이 생태학습장, 힐링 탐방길 및 댐수위 변화에 따른 단계별 생태습지, 생물다양성습지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임하댐 홍수터가 생태습지로 복원될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9월 개장하여 약 10만여명이 다녀간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이번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댐유역 수변자원에 대한 녹색복원 및 건강한 생태기반이 마련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위드 코로나라는 패러다임이 정착할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청송정원이 명실상부한 청송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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