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부산에서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영호남 교수 연구자(참여 100개 대학, 1116명)들은 2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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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미완의 정치개혁, 검찰개혁, 사법기관 개혁을 완성할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야당 후보는 민심에 둔감한 채 빈부갈등, 남녀갈등, 지역갈등, 이념갈등 등 갈등만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전환 전략에 주목한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이젠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전략이다"며 "지식기반사회로 진입한 현재 지역의 균형발전은 지역대학의 혁신과 지역대학에 대한 지원을 통해서 인재를 양성할 뿐 아니라 수요함으로써 가능해진다는 점이 주요 내용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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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4050교수 309인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이들은 "구시대적인 정치이념과 편 가르기가 계속되고 있다. 외교와 안보는 국가의 이익보다는 이념적 논쟁에 빠졌다. 성장도 없고 분배도 사라졌다"며 "실용주의를 외치면서도 좌파적 포퓰리즘에 집착한 결과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정과 정의가 제대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누구나 예측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국민의 열망에 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바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설날 명절을 앞두고 이같은 지지선언이 부산에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6일에도 부산지역 간호사 6112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있었고 반대로 부산지역 여성전문인들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등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세력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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