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일 확진자 발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부산시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41명(3만440~3만118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학원 3명, 영도구 소재 대학교 6명, 부산진구 소재 유흥주점과 주점 관련 40명이 연쇄감염됐다.
신규 감염원으로는 부산진구 소재 유흥주점 1곳이 추가됐다. 지난 23일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면서 이용자 등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6명, 이용자 24명, 접촉자 5명 등이 집단감염되어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이날 1명 추가되어 누계 367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9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 미접종자였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설날 연휴 동안에도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3시)와 임시선별검사소(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를 운영하고 신속항원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되면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자,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등 대상자별로 검사를 달리 시행할 수 있어 신속하게 감염자를 분류해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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