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교육청 사업과 올해 중점 추진정책 등을 소개하면서, 학력격차 해소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오는 3월 교육부 방침에 따른 정상 등교에 집중하면서 올 한해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한 온전한 교육회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정상적 등교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학습격차를 해소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찬찬협력강사제를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두드림 학교도 전체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각 학교당 경비를 지난해보다 1000만원 가량 추가 지원한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 변화에 발맞춰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기반 조성과 혁신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교육감은 특화된 체험공간 조성 및 유아․특수학교 건립을 비롯해 대전수학문화관 건립,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와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 개소, 여울누리유치원과 대전도솔유치원 등 공립유치원을 신·증설등 특수교육 강화를 위하여 대전해든학교를 개교 했다고 지난해 성과를 소개 했다.
이어 2022년도 중점 추진 정책으로 온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학력격차 해소와 심리․정서 지원 강화와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본격 궤도에 진입, 스마트교실 구축,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초등학교 저녁 돌봄은 19시까지 연장, 키움·성장 프로젝트 추진, 고교학점제를 효율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3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현재는 코로나 예방과 방역, 교육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상황이 진정되고 나면 (출마 여부는)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대전교육가족은 2022년도에도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와 국가 발전을 위하여 최상의 교육내용과 방법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