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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외 8개도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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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외 8개도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촉구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 기대

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창원 비수도권 소재 9개 도시 시장들은 오는 29일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조속 추진할 것을 재차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도시는 매년 1월 29일이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촉구했다.

공동성명서에서 현 정부의 미완정책인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이전 대상지를 기존 혁신도시로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지방 이전으로 확대 추진하여 과함하게 추진 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비수도권 지자체 9개 도시(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창원) 시장들이 모여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 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창원시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 비수권 도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촉구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핵심과제로 임기 초반 강력 추진을 시사해 혁신도시는 물론 전 지자체에서 기대했으나 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 정부에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임기내 추진은 무산된 상태이다.

최근 유력 여야 대선후보들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지역에서는 그 규모와 이전 방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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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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