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까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달성 위해 13개 사업 추진
경기 오산시는 지난 25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여성’이란 의미는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뜻이다.
앞서 시는 2019년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민관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추진기반을 다져온 바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에서 개최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규 지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 △시민참여단 운영 등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공무원·시민 대상 교육, 민관협력 체계 등에서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26년까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에 부합하는 13개 대표사업을 추진해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특화된 시민교육시스템인 ‘백년시민대학’을 통해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일센터와 협력해 성별직종분리 해소를 위한 직업훈련과 창업직종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또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구도심 지역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꿈놀이터 조성 사업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해 여성을 포함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등 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을 연계한 주민참여형 돌봄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을 위한 공직자의 인식개선 교육과 부서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
곽상욱 시장은 “젠더갈등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을 이루고, 모든 성별과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오산을 만들어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오산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지난해보다 9.13% 상승
경기 오산시는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9.13%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공시에 따르면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애 비해 전국 10.17%, 경기도 9.86%, 오산시 9.13% 등 상승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주요 가격 상승요인은 부동산 현실화 반영 및 용도지역 변경, 각종 개발사업 등이다. 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도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에 대비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한 가격으로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오산시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토지 3만8000여 필지에 대한 산정 기준이 된다.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 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시청 토지정보과에서 내달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이의가 있는 경우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공시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난 25일부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실시했으며, 전담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 등을 거쳐 오는 4월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일이 지난해와 달리 1개월 앞당겨진만큼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등에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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