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급 팀장 포함 직원 6명 배치… 중대재해 예방 매뉴얼 등 추진
경기 시흥시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경기도내 최초로 전담팀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법 시행일인 오는 27일에 맞춰 시민안전과 소속으로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한다. 팀에는 6급 팀장 포함 직원 6명이 배치되며,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 수립 및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에 대해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와 처벌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영책임자'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공기업의 장을 포함하고 있다.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재해 중 △사망자 1명 이상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 중대시민재해는 △특정 원료·제조물, 공중이용시설·공중교통수단의 결함으로 인한 재해 중 사망 1명 이상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10명 이상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질병자 10명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시 관계자는 “전담조직을 통해 신속하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 예방 업무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57만 시흥시민과 소속 직원이 모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용 지원
경기 시흥시는 관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구입비용 월 1만2000원을 지원하는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구매권(바우처)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1998년 1월부터 2013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의 여성청소년이다.
다만 1998년~2003년생은 오는 5월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로, 조건 충족 시 한번 신청하면 24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속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000원, 연 최대 14만4000원이며 1월과 7월에 6개월 분이 지원된다.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므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사별 해당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생리용품(일회용생리대, 탐폰, 생리컵, 면생리대)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 등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복지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복지로 앱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여성청소년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했던 사업이지만 올해부터 지원 연령이 대폭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아직 신청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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