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임기 한 달여를 남겨놓고 조기 퇴임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7일 제8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에 취임해 3년 동안 중앙의 개발 위주로 진행되던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사업을 ‘청정 환경과 제주 고유의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애써왔다.
또,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4조 원대 국제소송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소송 종결을 이뤄냈다.
특히 10년 가까이 진척이 없던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건강검진센터를 유치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고, 영어교육도시 90% 충원율과 함께 올해 제주국제공항 지정 면세점 연 매출 6000억을 초과 달성했다.
문 이사장은 퇴임식에서 “JDC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크나큰 영광이었다.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이자 JDC에 몸담았던 인연을 잊지 않고 제주와 JDC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이사장은 퇴임 후 이재명 대선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뒤 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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