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 관련 시설 등에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역 어린이집 17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49개소를 포함한 보육시설 222개소에 약 5천개의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 키트 배부는 백신 미접종 취약계층인 보육시설에서 손쉽게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조기에 감염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시설에서는 등원한 원아가 조금이라도 증세가 있을 경우 배부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자가 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이를 알리고 선별진료소와 연계해 PCR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맞춤형 방역 대책이다.
보건소는 자가검사키트와 함께 자가검사키트 사용 시 주의사항,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음성이 나올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안내문도 함께 배부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자가검사키트 배부로 보육 및 아동 시설의 코로나19 확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을 키우는 보호자들도 아이들과 함께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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