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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교육지원 사업에 10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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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교육지원 사업에 105억 지원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등

삼척시는 25일 ‘2022년도 삼척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10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원키로 했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10억 7900만 원)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지원(3억 3800만 원) ▲교육지원청 자체사업(5억 9500만 원) ▲우수중학생관내고교 진학지원(1억 원) ▲인재학당 운영(2억 원) ▲학교 환경개선사업(18억 8800만 원) 등 총 42억 원이다.

▲장학생 선발 이사회. ⓒ삼척시

이 외 삼척시는 친환경학교급식과 교복비, 고등학교 무상교육, 원어민교사지원, 외국인 화상영어 지원 등을 위해 시비 총 16억 원을 지원하며, 향토장학금 6억 3000만 원, 다자녀가정 지원사업 1000만 원,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사경비 40억 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정방침인 품격 높은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확대 및 다양한 교육시책을 추진하여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교육도시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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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한동우
2016-04-26 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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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교수의 타계소식을 듣는다. 사람 몸의 세포는 수십억개나 된다고 한다. 그 많은 세포들이 한 사람의 혁명가를 내기위해 정렬하기 까지는 역사이래 연마보급된 여러가지 교시들이 교직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어느 특수한 시기 특수한 사람들에겐 혁명정신이 기질적으로 단순 빠르게 정합된다. 열혈청년이다. 북풍 한설 살을 에는데 내 피는 끓어오른다고하신 안중근. 열여덟살 동학사령관 백범. 명문출신 이범석은 자기를 업어키운 칠복이가 일군총에 맞아죽자 항일결의가 불붙는다.
철기장군은 항일전투로 찟겨나간 살점 하나라도 조국해안에 닿는다면 여한이 없겠다고 토로했다. 그 연설집\'민족과 나\' 머리에 필리핀 독립영웅 리잘의 초개같은 절명시가 소개되기도 한다. 열살 남짓에 해방을 맞은 소년들 가슴가슴에는 애국심이 들끓었다. 쏟아지는 독립혈루사가 젊은이들을 조국의 방패로 주조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국은 끝내 분단되고 그렇게 우려했던 동족상잔도 있었다.
처음 평화로운 강토를 피바다로 만든 공산당을 증오했으나 차츰 그들이 소련과 중공의 지시를 거역할 수 있었겠나. 초토화된 북한을 들으면서 약소민족의 비애를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했다. 도대체 통일은 언제 어떻게 이룰 것인가 나아가 민족간 증오대결은 누굴 위한 것인가. 여전히 피폐한 서민의 살길 무엇인가. 자유민주가 실종되니 권력을 둘러싼 부정부패가 만연한 것 아닌가. 삼삼오오 젊음은 모였고 선배들 항일독서회 처럼 토론회도 가졌다.
모두 혁명가가 돼가고 있었다. 독립운동과 해방의 열기 탓이었다. 또 다시 전쟁은 안된다. 평화통일이다.성급하게도 북한과 내통한 사람도 있었다. 극형을 면키 어려웠다. 그 후 2-30년 이어지면서도 처형 피화가 계속되었지만 아직도 나라의 민족문제 빈부문제 민주 자유문제는 끄떡없이 살아남아 있다. 모두 풀릴 수 없는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헛 꿈을 꾼 것 아닌가. 그러나 지식인들은 시로 소설로 논설로 혁명을 잉태시키는 다방면의 작업을 그치지 않고있다.
그래서 열혈청년을 꼬득일 꺼리가 있는 한 혁명가는 끊임없이 생산된다. 사람답게 살 길을 찾아 나서라신다. 그러면 그 길은 곧 이런저런 공동체로 향하게 되어있다. 사랑으로 어울어진 세상. 그중에도 가장 쉽고 비용이 적게 드는 공동체가 민족공동체다. 같은 언어로 엮은 오랜 문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역사가 일천하면 그만큼 기둥을 세우기 어렵다. 그래서 다들 민족국가를 지향하는 게 아닌가. 아무리 반북을 외쳐도 진리탐구에 나선 우리 젊은에겐 자꾸 그 길이 보이는 걸 어쩌랴.
평화통일을 주장하다 사형 당한 죽산. 민주화를 위해 몸바친 영령들. 그 중에도 20년을 살고나와 더 20년을 교수로 생을 마친 신영복. 아무런 변명이나 원망도 없이 묵묵히 더불어숲을 외치다 슬어졌다. 혁명은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모두 공동체로 가는 길을 닦으면 족하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사리 위하여 싸워온 조국의 앞날을 지금 헬조선이 가로막는다. 고임금산업과 저임금산업이 점점 서로 등을 돌린다. 권력강화수단으로 감행된 재벌정책 때문이다. 빈부격차확대구조가 발목을 잡는다.
처음부터 파이만 키우면 나중에 나눠먹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나 밀려오는 물량성장의 굉장성 때문에 석학들의 경고도 무시되었다. 급기야 분배와 평등을 말하지 않고는 경제 더 나갈 수 없게 된 것이다. 헬조선이다. 그러나 이를 말하면 진보요 진보는 곧 종북으로 매도되니 이 진퇴양난을 어쩌랴. 조국을 버리려는 젊음들을 한줌도 안되는 불만세력으로 보는 것은 고추가루 뿌리는 격이다. 꼭 과반투표라야 입을 담을 것인가.
지금 소영웅들이 해결사를 자처하고 정치권을 휘젓고 다닌다. 택도 없는 짓이다. 전쟁 같은 특수를 만나면 모를까. 그래서 다시 혁명가들이 할 일을 찾아야 한다. 그간의 경위를 추적하면 그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동반성장운동으로 파이를 내놓겠는가. 더하여 전쟁공포가 상존하고서야 어찌 자유민주를 최적수준으로 가동시킬수 있겠는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군사문화의 질곡을 벗어나는 일이 급선무란 얘기다. 젊은이여 헬 앞에 먼저 현명할지어다. 승리는 그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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