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4일 마산합포구 현동 예곡마을회관에서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제막식, 기념촬영 및 현장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는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전국 10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조성하게 됐다.
마을관리소는 빌라나 소규모 주택 밀집지역 등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시는 특별교부세 5천만 원과 시비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곡마을회관 1층을 리모델링했다.
건물 내부 천정에 석면을 철거하고, 바닥 장판 시공, 외벽 페인트칠 등을 통해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되던 마을회관을 ‘마을관리소’로 재탄생시켰다.
구도심 외곽지역의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복지 수요가 많은 예곡마을에 마을관리소가 조성되면서 주민들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공구대여, 주택 유지‧보수, 방역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곡동 산수유 마을관리소는 예곡마을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주민이 직접 관리‧운영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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