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3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업무공백이 우려된다.
시흥경찰서는 24일 수사, 정보, 상황실 소속 경찰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30명의 경찰관이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해당 경찰서는 지난 21일 경무계 소속 경찰관 2명이 확진된 이후, 밀접접촉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되자 지난 22일 전 직원 7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PCR 검사를 했다.
이에 15명이 더 확진된 것으로 나오자 의심 증상을 보인 직원 일부를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시흥경찰서는 이날 확진된 직원들 근무 부서 경찰관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집단감염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역학조사 및 자가격리 대상자를 가리는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이 필요한 부서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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