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대는 ‘감삼동 공공재개발’을 두고 주민 간 갈등이 심각하다
일대 골목에는 형형색색의 원색적인 과장된 문구의 현수막이 300여개 이곳저곳에 어지러이 걸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감삼동 공공재개발지역에는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사업 추진을 찬성하는 관계자는 "사업의 찬반 의견 개진도 좋지만 지역민을 위한 환경정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불법현수막 철거를 달서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은 "반대주민들을 설득해 자진 철거를 유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라며 유보하다 행안부의 질의결과에 따라 현수막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청은 지난 3일 행안부의 “동네 환경정비 등 목적을 위해 시정명령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조속히 철거할 수 있다”는 답변에도 불구하고 추진위에 알리지도 않고 반대 비대위 측을 두둔하는 듯한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주민들은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주민 K모씨는 달서구청은 왜 반대주민들의 편에 서서 미적 거리는지 모르겠다며 "불법을 눈감아 주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감삼동 재개발 반대추진위원회’에서 서신 등의 방법으로 공공연히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구청이 묵인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주민에 따르면 “후원금의 모금액수가 상당히 큰 금액으로 알고 있다”며 후원금 모집에 대한 부당성과 후원금이 목적 외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할 관청의 신속한 상황파악과 합법적인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A씨는 “후원금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들었다”며 불법후원금에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현수막 설치에 관한 신고의무를 다 한 후 설 해야 하며 불법으로 설치 한 행위에 대하여서 과태료를 부과 할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한 철거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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