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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물 4점 사라졌다'... 안동 학봉 종택 김성일 종가 고문서 일부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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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물 4점 사라졌다'... 안동 학봉 종택 김성일 종가 고문서 일부 분실

문화재청 관계자, “도난은 아니고 관리 과정에서 일부가 사라진 것 같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906호로 지정된 김성일 종가 고문서 242점 중 일부가 분실된 것으로 최근 파악됐다.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019부터 2020년 1년간 경북 안동시 학봉 종택에 소장 되어 있는 김성일 종가 고문서의 수량조사 과정에서 현존 수량이 지정 자료 수보다 4점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돼 최근 안동시가 유실 신고를 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906호로 지정된 김성일 종가 고문서 (사진 속 문서는 분실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김성일 종가 고문서는 조선시대 학자인 학봉 김성일(1538∼1593) 종손 가문이 소장한 옛 문서로 지난 1987년 3월7일 1만여 점 중 242점이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보물로 지정된 문서는 임금이 신하에게 내린 교지·교서 등과 과거 시험지인 시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 관계자는 “도난은 아니고 관리 과정에서 일부가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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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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