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오는 24일부터 전국 최초 도입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비"
경기 안성시가 오는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 기반 코로나19 관리모형’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우세종화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운영체계인 확진자 병상 배정 및 치료과정에서 중수본의 역할을 줄이고, 시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지역 의료자원을 기반으로 해 오미크론 대유행 등에 따른 확진자 증가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운영체계는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진자를 파악해 기본정보를 작성해 관리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통보하면, 병원이 바로 확진자를 진료(대면·비대면)하여 중증도에 따라 재택치료(입원요인이 없는 자)와 입원치료(입원요인이 있는 자)를 결정해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술이나 분만, 투석, 집단감염과 같은 특수사례 발생 시는 중수본의 지원을 받아 전담병원을 배정받게 된다.
이 같은 새로운 의료체계의 전환은 중앙정부 중심의 복잡한 운영체계로부터 벗어나 안성시 확진자에 대한 즉각 대응이 가능해져 이전보다 확진자 관리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안성시 거버넌스 아래 지역 의료자원 중심의 단순화된 운영체계 전환으로 환자 폭증 상황에도 필수 기능이 유지될 것이며, 지역의료전달체계가 복원되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더라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는 자체 전파력이 높아 설연휴 기간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사업장, 어린이집, 요양기관 등에서의 집단발생 등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므로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 수단인 3차 접종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자주 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고 불요불급한 모임과 타 지역 방문 등 이동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성시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 수상
경기 안성시가 21일 열린 ‘2021년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최초, 안성시 시민활동 통합지원단'을 정책으로 공모에 나서, 시민 참여를 통한 문제해결의 필요성과 산재된 중간 지원조직의 유기적 통합을 통한 시민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시 시민활동 통합지원단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마을공동체 지원, 사회적기업 지원, 도시재생, 도농교류 등 4개의 중간 지원조직을 시민 중심으로 재편성․통합한 전국 최초의 사례이며, 안성3동 주민센터 옆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지방의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며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지방자치학회,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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