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2022년을 교육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둔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교육발전협의회는 군의 교육정책과 교육 관련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들을 협의‧조정하는 자문기구로, 의장인 유두석 장성군수와 군의회 의원, 장성교육지원청 공무원, 교육 관련 실무자, 학부모 등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9월, 전남 지역 최초로 출범했다.
학교에 필요한 정책과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은 실무추진단을 통해 청취한다. 실무추진단은 학부모 위원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학부모 간 SNS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 밖 환경 개선, 교통 안전 시설물 설치, 장성군 외국어체험센터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 11건의 제안을 건의했다. 향후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건의된 제안 처리결과를 오는 3월 회의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발전협의회에서 제안된 소프트웨어 교육, 학교숲 조성, 마을 교육 공동체 구성, 학교 환경 개선 등 총 18건은 즉시 검토를 마쳤으며, 교육 현장의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 관계자와 학부모, 학교장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5월 장성교육지원청,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 4개 유관기관과 교육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장성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장성하이텍고등학교 내 ‘창의융합교육관’ 건립에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교육은 장성의 미래 100년을 좌우한다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교육현장의 이슈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교육 지원도 점차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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