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함평에서 이른 봄소식이 전해왔다.
봄 향기 가득한 ‘함평참쑥’이 임인년 새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함평군은 지난 2013년부터 겨울 농한기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참쑥을 틈새 작목으로 육성해 오고 있으며, 현재 10개 농가에서 3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조기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소비자들이 한겨울에도 쑥을 맛볼 수 있도록 일반적인 출하시기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 경쟁력을 확보했다.
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쑥 재배 관련 청년 창업농과, 쑥인절미, 쑥차 등 다양한 쑥 관련 가공 산업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참쑥 재배 농가의 성공적인 새해 첫 출하를 축하 드린다”며 “청정함평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참쑥으로 맛과 건강 모두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