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올해에도 10억원을 들여 249동의 노후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한다.
부안군은 노후슬레이트의 석면비산으로 인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9년간 총 39억원을 투입해 1600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
지원 규모는 주택이나 부속건물의 경우 352만원, 창고 등 200㎡이하 비주택의 경우 540만원, 지붕개량의 경우 44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초과금액이 발생한 경우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위탁업체가 직접 철거하는 절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이 철거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절차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어 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은 읍·면 전수조사 결과 약 1만4745㎡, 198동의 방치·보관된 슬레이트를 확인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과 2억원의 추가 군비를 확보해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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