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오는 24~28일 외국인 3차백신 접종

경기 용인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접종 장소는 처인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이며 점심시간인 낮 12시~ 1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한 외국인(면역저하자 및 얀센 접종자의 경우 2개월 경과)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불법체류자 등 미등록 외국인도 접종이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6~14일 외국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3차 접종’을 진행하면서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분들의 신속한 접종을 부탁한다”며 “신분상 불이익이 없으니 본인과 주위의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