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산불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속초지역은 지난해 연말 많은 눈이 내리긴 했으나 동해안 지역의 건조 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있으며 강풍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조기 배치·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는 산불비상대책본부 상황실을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2월 1일부터 산불 주·야간 감시원 70명을 산불 취약지 일원에 일제 배치할 예정이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관내 산림연접지 대상 인화물질 제거작업 실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6개소 및 감시초소 40개소 점검, 헬기 담수지 결빙방지장치 점검, 산불조심 홍보 시설물 정비 등 산불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 10일부터 속초·고성·양양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임차한 산불진화용 헬기를 관내 배치하여 대형산불 초동대응태세를 구축하고, 봄철 산불발생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해 영동북부 3개 시·군 및 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선규 공원녹지과장은 “지난 2021년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로 관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음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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