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지원물량을 지난해보다 3724대 늘려 9155대로 정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승용 5244대, 화물 2648대, 버스 63대, 이륜 1200대를 구매 지원한다. 구매 보조금은 차종, 차량 가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2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00만원, 전기이륜차는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급일정 등의 공고문은 시군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ev.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의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해 차량을 계약하고 계약서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차량대금 납부 및 세금계산서 발급·제출)되지 않을 경우 선정지원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구매자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경북도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전기차 충전기는 총 5517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03대 수준으로 경북도는 전기차 증가에 맞춰 충전기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14%는 도로 수송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무공해 전기차 보급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