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충남 논산 시장의 충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에 회장에 김석환 홍성군수가 추대됐다.
홍성군 관계자는 19일 "지난 17일 황명선 논산시장의 자진 사퇴에 따른 협회장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협의회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 회의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김홍장 당진시장을 놓고 어떤 분이 협회장을 맡을지 시장·군수 간 협의를 통해 김석환 홍성군수가 협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은 영상회의를 통해 구두로 임시적으로 결정됐고, 최종적으로 지난 18일 협의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방문해 서류 정리 등의 제반 정리가 확정됐다"면서 "공신력 때문에 알림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협회장은 회칙 제8조(선출 및 임기), 제9조(임무)에 따라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오는 6월30일까지이다.
협의회는 △지방자치 공동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및 조사연구 사업 △지방자치단체 교류와 협력 증진에 관한 사업 △국가정책에 관한 의견 개진 및 건의 △도내 시·군 간 협조 사항 공유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석환 협회장은 "시장·군수 중 맏형으로 충남도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해 달라는 염원이 담긴 것 같다. 황명선 논산시장님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짧은 임기이지만 충남도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라며 "중앙·도와 협의 중인 사항과 충남 우수정책사례집 발간 등 연계사업을 원만히 추진하여 민선 7기 임기 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사무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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