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과 역귀성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순창군은 지난 18일 6개 분야 8대 추진과제를 담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설 연휴기간내 가족 친지간 직접적인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 ▲재난사고예방 ▲교통안전대책 강구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비상진료 및 방역활동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연휴기간 내내 순창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설 연휴기간 이용객이 늘어나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의 집중점검에도 나서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하기, 개인차량 이용하기, 발열.호흡기 증상시 집에 머무르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순창군은 지난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이 4인에서 6인으로 조정되면서 설 명절 연휴기간에 가족 친지간 잦은 만남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관련 지역 곳곳에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이장회보와 LED모니터 등의 홍보수단을 활용해 이동자제를 최대 홍보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면서 "올 설에는 직접 만남보다는 마음을 전하는 명절이 되어 지역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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