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임실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상향해 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실군은 설 명절과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월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적용한다.
군은 설 명절기간 동안 구매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내달 28일까지 1인당 상품권 구매 한도액을 현행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해 상품권 종류에 관계없이 구입 가능하며 10% 할인으로 동일 적용 운영한다.
특히 군은 국비가 8%에서 4%로 하향 지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비 6%의 예산을 확보해 기존 할인율 10%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임실사랑상품권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25억을 발행해 지역 순환 경제를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드와 모바일 등 전자상품권 도입에 따라 가맹점도 지속 확대되어 2000여 개로 늘어나 임실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해 지역순환경제 구축과 소비자의 편리 도모를 위해 도입한 카드형 임실사랑상품권 발매 판매점을 확대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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