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희진 영덕 군수가 정부에 원전 유치 특별 지원 가산금 380억 원 처분 취소와 피해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 지원을 위한 탈원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 군수는 최근 국회 소통 간에서 열린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지역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 분석 용역 결과를 근거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견장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를 비롯해, 이희진 영덕 군수, 주낙영 경주시장, 전찬 걸 울진 군수 등 원전이 위치한 3개 시·군 단체장과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이 군수는 “원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10년 간 국가 사무인 원전 사무를 추진함에 있어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감내했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선언 이후 지원 약속은 어느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고 아무런 대안도 없이 가산금 마저 회수 처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 군수는 천지 원전 예정부지 내에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에너지 공유 혁신 시범 단지(RE300) 등 7개 사업 3조 7천억 원 규모의 대안사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지난 10년간 막대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보상 받을 수 있는 원전 피해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도 강력히 건의했다.
이희진 영덕 군수가 국회 소통 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탈원전 대안사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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