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새해 들어 '코로나19' 일일 최대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신규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집계됐다.
이 인원은 전날 124명 확진자보다 27명이나 더 추가되면서 역대 두 번째로 일일 최다 확진인원을 경신했다.
이날 확진인원의 경우에는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01년 1월 말 이후 역대 일일 최다 확진인원인 230명(12월 29일)에 이은 것이다.
또 그동안 두 번째 일일 최다 확진인원이었던 150명(12월 15일)의 기록을 한달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올해 들어 도내에서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날은 이날까지 모두 6일로 늘어났다.
지난 1일부터 11일 간 확진자 두자릿수를 유지해 온 전북은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다시 세자리수 확진인원으로 돌아섰다.
이처럼 도내 확진자가 증가세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각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우후죽순으로 번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7일 각 지역별 확진인원은 완주가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군산 29명, 전주26명, 김제 18명, 익산 17명, 정읍 5명, 남원 4명, 부안 2명, 기타 4명이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1246명이다.
한편 전북의 '코로나19' 누적 재택치료자는 203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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