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국악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이라면서 ‘전북학생국악원’ 설립 등 국악교육 활성화 정책을 밝혔다.
황 전 부교육감은 18일,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진행된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 제23차 교육현장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하는 ‘전북학생국악원’ 설립 ▲국악 무상교육 바우처 지급 ▲지역별 국악중점학교 심화과정 운영 등을 제안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현재 도립국악원에서 청소년 국악교실이 운영돼 왔지만, 단기 프로그램운영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별 국악 중점학교 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국악에 끼와 재능이 있는 우수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우리나라 국악을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옥마을 인근 전주중앙초등학교 교사 일부를 활용 설립한다면, ‘전주한옥마을’과 ‘전북학생국악원’을 연계할 수 있고, 이곳을 통해 ‘한복’, ‘국악 버스킹’ 등을 전북의 대표 문화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교육청 주관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신설하고, 지역별 국악 중점학교 심화 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별 국악관현악단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악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나가기 위해 도립국악원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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