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충남 서산시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오는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4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 대표가 사직을 결심한 것은 15일 개최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서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상임공동 위원장을 맡아 대선에서 지선으로 이어지는 선거운동의 흐름을 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조 상임공동위원장은 6월에 있을 서산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조 상임공동위원장은 윤석열 후보 직속 정권교체 동행위원회 지역균형 발전 특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특히 조 상임공동위원장은 제4, 5대 서산시장을 역임했다.
조 상임공동위원장은 "오는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는 국가의 존망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더 겸손하게 더 헌신적으로 국민 속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와 앞으로의 향배에 관해서는 다음 주 정도에 기자 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위원장이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직서를 제출함에 지난해 맹정호 서산시장이 야심차게 출범시킨 서산문화재단이 출범 1년만에 선장을 잃고 표류하게됐다.
이같은 현상에대해 지역정가에서는 더새로운시민의 서산을 내세운 현 민선 7기의 입지나 시정 운영능력에 불안정이 초래하는 결과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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