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실종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의 한 암자 인근 야산 80m 높이 절벽 아래서 관광객 A씨(55·화성)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1일 홀로 울릉도를 찾은 A씨는 14일 오전 9시께 투숙 중이던 펜션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같은 날 A씨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조를 편성해 A씨 휴대폰이 꺼진 내수전 일원과 야산을 수색했다.
경찰은 A씨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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