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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뭄’과 눈축제 취소로 태백산 등반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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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뭄’과 눈축제 취소로 태백산 등반객 '급감'

2021년 1월 65%↓, 2022년 1월 80%↓

겨울철 최고의 산행지로 꼽혀온 태백산국립공원이 눈축제 취소와 눈이 내리지 않는 눈 가뭄이 계속되면서 태백산을 찾는 등반객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

17일 태백산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지난 15일과 16일 태백산을 찾은 등반객은 6052명을 비롯해 올 1월 1일부터 16일까지 태백산 등반객은 총 1만 98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월 제27회 태백산눈축제와 태백산 산행을 위해 찾은 외지 방문객들이 태백산눈축제 공연을 흥겹게 관람하고 있다. ⓒ태백시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월 1일 태백산국립공원 일출산행을 차단한데 이어 겨울 가뭄으로 지난 15일 약 3cm 수준의 눈이 쌓이는데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27회 태백산눈축제가 개최되었던 지난 2020년 1월의 경우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등반객은 20만 1000여 명에 달했지만 2021년 1월 태백산 등반객은 7만 821명으로 전년의 35%에 그쳤다.

태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아직 1월이 절반 가량 남았지만 현재 수준으로 보면 지난해 태백산 방문객의 3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눈축제 취소가 방문객 감소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고 다음이 눈 가뭄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산국립공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겨울산행지로 알려지면서 매년 1월이면 전국에서 관광버스와 눈꽃열차 등으로 수십만의 등반객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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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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