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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바닥공사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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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바닥공사 업체 압수수색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평택시 냉동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바닥공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수사관 6명을 투입해 바닥공사 관련 업체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일 경찰이 ‘평택 냉동창고 화재’ 사고와 관련된 시공사와 감리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미장작업 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공사장 1층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바닥공사 미장작업 과정과 화재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앞서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7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시공사와 감리업체 및 발주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물류창고 건물 내 지상 1층에서 불이 처음 발생해 지상 2층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14일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명복과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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