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재단은 ‘시민 소통강화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정책목표를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개 전략과제와 21건의 주요 실천 사업계획을 수립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올해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올해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로 디아스포라를 통한 세계화에 도전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디세이는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는 시민기획팀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만나는 희망과 화합의 한마당’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가 밀양에서 열려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단체의 본선 경연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 단막극전, 심포지엄과 학술대회 등 전국의 연극인이 밀양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간에 밀양공연예술축제도 함께 진행해 상호 시너지를 높이고 우리 밀양이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아트센터에는 주요 무대 시설 견학과 스텝에 대한 직업소개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밀양강 야외공연시설인 분수, 레이저, 조명, 음향, 영상을 활용해 유명 뮤지컬 음악과 영상을 상영하는 밀양강 야외공연장 상설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밀양 출신 예술인 발굴과 활동 저변 확대 지원을 위한 ‘지역 문화예술 발굴 프로그램 육성사업’ 등 지역예술가와 생활예술인의 연습 공간과 시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공간 개방’,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체 지원을 위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신규) 사업’ 등도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밀양아리랑 연구 첫 출판인 ‘있다, 밀양아리랑’ 단행본 2권 발간과 기행 다 큐 제작, 밀양아리랑 DB 구축 등에 이어 올해는 밀양아리랑 교육 현황 실태조사 연구 및 출판, 밀양아리랑 공모전, 밀양아리랑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밀양아리랑 국제학술대회, 국악인과 함께하는 밀양아리랑 활성화, 무형문화재 전수자 육성 프로그램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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