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양산지역 주요당원들과 지역위원장을 지낸 핵심인물들이 국민의힘으로 대거 입당해 지역정가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원현 전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장과 박일배 양산시 의원 등 양산지역 더불어민주당 핵심당원 300여 명은 17일 오전 양산시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입당을 선언했다.
박원현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김두관을 국회의원에 당선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며 현 정부의 정권창출과 양산 발전을 위해 해온 노력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힘에 입당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새 빨간 거짓속에 국론분열, 부동산 정책,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 실패, 코로나 K방역 실패 등 문 정권 5년은 지역 그리고 계층간 반목과 분열만 조장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코로나19과 관련해 "체계없고 무분별한 백신접종으로 우리의 접종으로 우리 아이들은 죽고 국민들은 접종휴유증으로 두려워 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지겠다는 문 대통령의 허황된 약속은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처럼 국민을 속이는 더불어민주당 현실에서 벗어나 국민과 양산시민을 보호하는데 마지막 저의 인생과 열정의 뜻이 맞는 동지들과 함께 이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오랫동안 몸담아 왔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힘에 입당해 '공정과 상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나라를 위해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 소망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믿고 양산시민과 소상공인 아픔을 해소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대해 함께한 당원들은 국민을 무시하는 현 정권의 민낯을 보며 경제파탄, 위태로운 안보상황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동참을 결정했다"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는 윤석열 후보의 이념과 새로운 국가건설 동참에 우리 300여 명은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위원장은 양산 출신으로 양산 초, 중, 고 등 졸업한 후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 하는 등 양산지역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주요핵심적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양산갑지역위원장(직무대행)과 경남도당 고문, 부위원장, 노무현재단 양산지회 운영위원, 제20대 총선 양산 갑 상임 선대본부장, 제19대 대선 양산 갑 연락소장 겸 상임선대본부장, 제21대 총선 양산시 을 선대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번 집단입당은 나동연 국민의 힘 양산시 을 당협위원장이 민주당 핵심당원들과 여야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해온 결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