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영암군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발생 농장과 계열농장에 대해서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는 영암 육용 오리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해당 농장 육용 오리 3만 3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도 현장 지원관을 현장에 긴급히 파견해 역학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도내 전 가금농장에 SNS로 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이번 H5 검출은 고병원성 AI 특별강화조치로 육용 오리 사육단계 검사 과정에서 확인했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후 나올 예정이다.
또 검출농장 반경 10km는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통제 및 집중소독을 하고 역학 관련 농장과 시설도 이동 제한을 실시하며 해당 농장은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잔존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에 집중 독을 하고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매일 오후 2~3시 농장 마당 및 축사 내외 일제 소독을 한다. 특히 발생 농장과 동일 계열 농장·차량은 16일 오후 9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 중지하고 철저히 소독을 한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가금농장에서 소독과 통제 등 차단방역이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통제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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