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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찾은 윤석열 "文 정권에 부산시민들 무서움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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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찾은 윤석열 "文 정권에 부산시민들 무서움 보여줘야"

부울경 GTX 건설, KDB산업은행 이전 등 공약 제시...1박2일 동안 지지호소

당 내홍을 정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가 보수텃밭인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부터 뒤집기에 공을 들였다.

15일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부산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부산은 항상 힘이 넘치고 역동적인 도시다. 그래서 저도 부산에 올 때마다 늘 기운을 받고 간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필승결의대회.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역사의 격변기마다 부산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힘이 됐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떤가. 네편 내편으로 나뉘어 갈등을 반복하고 나라를 이끈다는 사람은 부패와 반칙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보다 이 정권의 잘못된 방향 설정과 정책 결과가 국민에게 부담을 안기고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쓴소리는 모른채하고 자기들이 공정하고 정릐롭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며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결과는 혹독하고 불의에 대한 침묵은 불의보다 나쁜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가 침묵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부산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정권교체 이뤄내서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국민의힘 삶에 희망을 되찾아 드리겠다"며 "자영업자를 벼랑끝으로 몰고 간 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 대책, 이념 중심의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국민 편 가르는 정치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4월 박형준 부산시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당선시켜주셨다. 이제 저를 믿고 제게 힘을 보태달라"며 "국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여러분의 고충을 더 잘 경청해서 망가진 것을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부산에 대한 공약으로는 부울경 GTX 건설, 가덕도신공항 예타 면제, 2030부산세계박람회 국가차원 지원, 북항재개발 조성 단축, 해양·첨단도시 조성 위해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제시했다.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은 "부산선대위에서는 투표율 80%, 득표율 70%로 목표를 정했다. 부산에서 35%에서 63% 사이에 득표율을 유지해왔다. 잘못하면 35%, 선에 머물 수 있다. 우리가 하기에 달린 것이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표퓰리즘 독재 체제를 계속 유지시켜서 이 주사파 정권으로,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와 같은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선택하는 선가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정부에서 내놓은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고 포퓰리즘 적이다. 대한민국을 말아먹을 수 있는 소양 가진 후보다"며 "당내에서 여러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 완전히 하나로 뭉쳤다. 우리가 윤석열 후보와 한마음으로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도 "윤석열 후보는 부산에 오면 힘이 난다고 했다. 부산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주실 준비가 됐는가"라며 "선거때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결연한 의지로 겸손한 자세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경남 선대위 필승대회를 참석한 후 이날 부산선대위 필승대회, 오후에는 울산선대위 필승대회까지 참석하는 등 윤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PK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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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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