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숲해설가협회는 14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자기(自己)가 있는 성장 스토리ing’ 이라는 주제로 활동한 하반기 ‘숲동아리 G-on’ 수료식을 가졌다.
‘동아리 G-on’은 경북교육청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간위탁 교육복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복지사가 상주하지 않는 포항지역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려와 질서를 배우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해 하반기 숲놀이, 숲생태공예, 도자기체험, 동물매개치유, 반려곤충, 밧줄놀이, 야생화 탐방, 산림직업탐색 등의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한 학생들은 주니어 숲해설가인 ‘숲가이더’ 자격증 취득하고 이날 수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숲에서 식물들이 자라면서 우리에게 깨끗한 산소, 미세먼지 차단, 홍수 예방, 휴식 공간, 목재 제공 등의 숲이 인간에게 주는 좋은 효과들을 배웠다.
수료식에서 중학생 A 군은 “코로나로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줄어들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우리에게 고마운 숲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서 정말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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