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는 최근 일일 확진자가 100명 선을 넘어가고 오미크론 점유 비율도 확대되고 있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같이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민생경제 애로사항 등을 반영해 사적모임을 기존 4인에서 6인까지로 완화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은 완화시 위험이 적은 것으로 예측된 사적모임 수부터 조정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업체와 목욕탕·체육시설 모임 등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과 전국 향우회, 시군 향우들에게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부득이한 방문의 경우에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설 명절 기간에는 실내 추모관 폐쇄 조치, 공공시설 최소한의 인원 운영 조치 등을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기본생활까지 위협 받으면서도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는 도민들의 희생과 이해에 무한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향우들께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고 생각하시고 설 연휴기간 고향 방문 자제, 비대면 안부 전하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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