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으나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명(2만7453~2만7579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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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기장군 소재 요양시설 2명, 동구 소재 사업장 1명, 부산진구 소재 고시원 1명 등이 연쇄감염됐다.
확진자 사망 사례는 7명 증가해 누계 344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90대 1명, 80대 2명, 70대 3명, 60대 1명으로, 6명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가 31명 증가했는데 지역감염만 16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76명(해외입국자 70명, 입국자 가족 17명, 지역감염 89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3차 접종률 증가와 거리두기 강화 등의 효과로 확진자 규모가 다소 감소했으나, 이동량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시 3주 동안 강화된 방역 수칙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영업시간은 동일하게 밤 9시로 제한되지만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은 6명으로 늘어났다. 자세한 방역 수칙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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