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지난 5일 KTX-산천 궤도이탈 사고차량과 동일 차종인 KTX-산천 13 편성의 바퀴를 14일부터 전부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고에 따른 국토교통부 시정조치와 또한 열차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며 설 대수송 기간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바퀴 교체 작업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일부 KTX-산천 운행을 중지한다.
경부·호남·전라선 등을 운행하는 KTX 중 하루 10~30여 회 열차가 대상이다.
또한 미리 열차를 예매한 이용객에게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자동으로 환불조치 예정이며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 1년 안에 역 창구에서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열차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승차권 앱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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