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여객선을 이용했던 이용객수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은 2021년 전남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1,153,834명이(‘20년 1,087,466명, 전년 대비 106%)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주요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여천(금오도) 항로가 328,9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둔병(백야~낭도) 항로 115,234명, 여수~제주 항로 97,258명, 녹동~제주 항로 95,855명 순으로 이용했다.
전년 대비 이용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로는 신규 여객선이 취항한 녹동~성산포(전년대비 847%), 녹동~제주(전년대비 128%) 항로였으며 반대로 이용객이 감소한 항로는 코로나19로 운항하지 않은 엑스포~돌산대교와 운항 여객선이 줄어든 여수~거문(전년대비 82%) 항로로 나타났다.
이외에 여객선을 타고 이용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서로는 금오도 511,242명, 제주도 258,362명, 금일도 143,291명, 거문도 122,589명, 하화도 115,234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항로별 이용률은 여수~거문 항로가 70,737명(전년대비 82%), 녹동~거문 항로가 51,852명(전년대비 122%)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의 장기화에 따라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2022년도에는 신규 여객선 투입 등 항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