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새문경뉴딜정책으로 인구 감소율 다소 개선

경북도 내 16개 시․군 중 2번째로 낮은 감소율...

문경시는 지난해 적극적인 인구시책을 추진한 결과 2021년 12월말 기준 인구감소율이 전년에 비해 뚜렷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위기 속에서 지난해 말 문경시 인구감소율은 –0.35%로 2020년 말 인구감소율 –1.16%보다 현저히 개선되었다. 이는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경북도 내 16개 시․군 중 2번째로 감소율이 낮은 수치이다.

▲2021년 문경시는  「새문경 뉴딜정책」의 시행으로 경북 인근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율이 대폭으로 낮아지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문경시

문경시는 작년 12월 인구증가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전입세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 전입이사비용을 당초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고, 인구증가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는 1명당 1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으며, 특히,작년 귀향․귀촌․귀농인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휘해 시행한 「새문경 뉴딜정책」은 외부인구유입을 유도하는 선제적 정책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새문경 뉴딜정책」의 핵심인 경량철골조 모듈주택 임대사업은 시범단지의 경우 10: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평동 단지의 경우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인구 활성화에 효과적인 사업임이 입증 되었다.

시는 올해도 인구감소지역 소생활권 활성화 공모사업, 경상북도 이웃사촌마을 사업 등을 통해 지역 활력과제를 발굴하고, 2023년 중부내륙고속철 개통에 맞춰 적극적 귀향‧귀촌‧귀농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문경시 또한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지방소멸의 파도를 피해 갈수 없다. 변화하는 인구정책에 과감하게 대응하기 위한 「새문경 뉴딜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