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의 2022년 교육경비가 대폭 증가됐다.
태백시는 미래사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교육경비 지원금을 지난해 대비 14억 3900만 원(31%)을 증액한 60억 8300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교육경비 지원금을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 미래사회에 걸맞은 능동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핵심 역량 교육을 위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교육캠프 등 지원 4200만 원, 교육과정 운영지원 15억 1000만 원, 행복교육지구사업 1억 9000만 원, 외국어교육지원 1억 4700만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7600만 원 , 교복 구입비 지원 3360만 원 등이다.
또한, 학교급식지원 19억 6000만 원, 다자녀가정 지원 1억 7300만 원, 장학금 지원 9억 800만 원, 지역대학 육성지원 10억 원, 미래인재 육성 4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원금 중에서 지역 내 초·중·고 23개교, 특수학교 1개교, 단설 유치원 2개원 등 총 26개교를 대상으로 2월 중순에 교육과정 운영지원 보조금 15억 원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3월에 교부할 계획이다.
이인숙 평생교육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비 부담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태백시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기 위해 지난해 보다 14억 원 증액해 61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올해도 지역 학생들이 차별 없이 수준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경비지원금은 지난해 하반기 태백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및 태백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교육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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