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전 6시부터 군산, 고창을 비롯해 부안, 정읍, 무주 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2.5cm, 익산 0.8cm 등으로 비교적 많지 않지만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유입되면서 전북 남서부에 밤 9시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도는 도와 시군에 147명의 비상근무자를 배치하고 고창군과 군산시에서는 제설제 74톤을 살포해 도로 결빙 등을 막았다.
이번 눈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으며 지리산 고기삼거리에서 달궁삼거리에 이르는 지방도 737호과 군산과 어청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4개 항로를 전면통제하고 제주를 오가는 군산 항공편도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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